클럼지 플랜The Clumsy Plan은 박상미Mimi Park가 운영하는 토마스 파크Thomas Park에서 새롭게 기획한 라이프 & 스타일 프로젝트입니다. 클럼지 플랜은 오프라인 공간인 클럼지 플레이스와 온라인 플랫폼인 클럼지닷사이트clumsy.site로 구성됩니다. clumsy.site의 READ에서 클럼지의 생각을 글로 접하고, SHOP에서 클럼지가 기획하고 소개하는 아트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클럼지 플레이스는 클럼지의 오프라인 공간으로 온라인에서 소개된 오브제들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마스 파크의 전시 오프닝과 다양한 이벤트나 토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차 한 잔을 나누며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클럼지Clumsy는 도덕경 45장에 나오는 문구, 대교약졸大巧若拙 의 졸拙 자의 번역으로, 비우고 내려놓는 태도인 동시에 거기서 얻어지는 형태입니다. 잘하겠다는 의도, 결과에 대한 기대, 그리고 자아까지 내려놓고, 그 과정 속에 그저 “존재”할 때 우리의 삶에도,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고 너그러운 형태를 얻게 됩니다. 태도와 기운이 형태를 낳고 형태는 다시 위안과 활기가 됩니다. 라이프는 스타일이 되고, 스타일은 다시 우리의 라이프가 됩니다.
클럼지 라이프는
"배우고 비우고 새롭게 하는 삶"
"아주 오래된 지혜, 완전히 새로운 삶"
"동양에서 서양을, 서양에서 동양을 배우는 삶"
"비워서 단순해지고 나눠서 풍부해지는 삶"
을 추구합니다.
"동성상응 동기상구同聲相應 同氣相求"
<주역>에서 온 문구로,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며, 같은 기운끼리는 서로 구한다”는 뜻입니다. 클럼지가 추구하는 미학과 태도를 공유하고 응원하는 ‘우주적 씨족’이 되어주세요. 클럼지는, 존경하는 가이 다벤포트 선생님의 말씀처럼 "읽기와 그림 보기, 배우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와 공간을 만듭니다. 또 이분들의 지원과 도움으로 우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얼굴은 모르더라도, 함께 울림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